마음의 향기




나는 참 행복합니다 / 용혜원 시

[샐리의 힐링 시낭송]


 

목메인 사람처럼

그리움이 가득하게 고인 눈으로

오랜날 동안 그대를 찾아 다녔습니다..

 

낡은 영화 필름처럼

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대를

기다려야 했습니다.

 

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향기 속에

연인들이 사랑을 나눌 때

내 가슴은 그리움만 커져

떨어지는 꽃을 바라보며

애잔한 연민속에 고독과 엉켜

홀로 탄식하며 외로워했습니다..

 

그대가 나에게

눈부시게 다가오던 날

내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벼웠습니다..

내가 어디로 가나 어디 있으나

그대는 항상

내 마음을 잡아 당깁니다.

 

그대를 만나 후로는

늘 부족을 느끼고 바닥을 드러내고

갈증에 메마르던 내 마음에

사랑의 샘이 흘러넘쳤습니다..

 

우리는 서로 기댈 수 있고

마음껏 스며들 수 있습니다.

나를 아낌없이 다 던져도 좋을

그대가 있기에

나는 참 행복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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